반응형 전화박스1 그리운 물건 그리운 물건 손톱 끝만 겨우 남은 봉숭아물 첫사랑처럼 수줍던 빛깔 주황색깔 공중전화 우릴 참 행복하게 만들어준 대화상자 시간이 훌쩍 지나 지금 이 순간을 돌아볼 때 우리에게는 지금의 어떤 것이 그리움으로 남아 있을까요. 저는 그리움도 다양하다고 생각해요 애잔한 그리움, 무지개 같이 그림처럼 남아있는 그리움 봄만 되면 그리워지는 사람 또는 물건 생각만 해도 힘이 샘솟는 그리움도 있겠죠? 그리운 건 너무 많죠? 시간이 너무 지나서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든 것들도 있고, 내가 어느 지역에 가면 찾아가던 지금은 없는 맛집같은거... 내가 오래된 물건을 간직하고 있는데, 너무 가까이에 있는데 쉽게 꺼내보지 않는 물건들도 가지고 있으시죠? 앞이 잘 안 보이는 눈보라처럼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한 .. 2023. 7.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