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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사랑 황혼의 사랑 아침에 아내와 다투고 나온 게영~ 불편해서 맨 정신으로집에 들어가기가 좀 그렇더군요.   그런데, 그날따라 술 한잔 하지 않은 친구도 없고,어디 특별히 갈 곳도, 누굴 만날 사람도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집으로 가고 있었죠.  버스에서 내려 터벅터벅골목길을 걷고 있는데제 앞에서 한 할아버지 한 분이 오고 계시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뒤를 돌아어디론가 손을 들어 흔드시며소리치셨습니다.   밥 꼭 챙겨 먹으라고,다른 거 말고 꼭 밥이어야 한다고도대체 누구한테 하시는 소린가?할아버지가 손을 흔드는 방향을 따라 그곳을 봤죠.   그랬더니 장독대 위에 서 계신한 할머니가 보였습니다.함께 손을 흔드시면서 말이죠.  걱정 마시오당신이나 잘 다녀와요경비 서다가 졸지 말고봐서 야참 들고 갈게요.   순간 그.. 2024. 5. 5.
말로 마음을 보여주는 방법 말로 마음을 보여주는 방법 무슨 말로 시작을 해야 될까 어떤 말로 마음을 담아야 될까 근데 어떤 말로도 제 마음을 다 표현할 수가 없네요 말로 마음을 어떻게 다 보여드려야 될지 그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2023. 8. 28.
나의 소중한 가족 나의 소중한 가족 무너지는 나를 일으켜 세워준 건 그 사람이 아니라 가족이었어요 변하지 않기 때문에 불안해 하지 않아도 돼요 매순간 고백하지 않아도 이렇게 안심되니까 고맙습니다. 힘든 나를 버텨내준 나의 소중한 가족들 2023. 8. 21.
비가 왔던 오늘 비가 왔던 오늘 우산을 쓰고 종종거리며 걷는 사람들을 위에서 바라본 적 있으시죠? 동그랗게 움직이는 우산들이 마치 하나 하나의 다른 세상처럼 보여요 그 세상 속에는 다른 사람들이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길을 걸어가고 있죠. 겨우 우산 하나를 폈을 뿐인데 왜 이렇게 외로운 기분이 드는 걸까? 보고싶은 사람들이 떠오르고 듣고 싶은 노래가 생각나고 하루종일 비가 왔던 오늘 2023. 8. 19.
들키고 싶지 않은 콤플렉스 들키고 싶지 않은 콤플렉스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콤플렉스... 있으세요? 음... 발가락이 못생겼나요? 아니면 오리걸음으로 걸으세요? 음주는 되는데 가무가 안되세요? 콤플렉스도 귀엽게 봐줄 사람 그런 사람이 금요일에 함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아... 저는요 연기가 필요할 때, 그게 잘 안 되는 게 콤플렉스예요. 2023. 8. 9.
바다의 밑바닥을 차세요 바다의 밑바닥을 차세요 수면 위로 떠오르기 위해선 바닥의 맨 밑바닥을 차고 올라와야 한다는 거 다들 아시죠? 넓은 바다에 혼자 표류된 느낌이 들 때 물속에 빠져서 허우적 대다가 기운이 다 빠진 상태로 나왔을 때 이럴 때 차라리 바닷속 구경 한번 해보는 거 어떠세요? 살짝 발한 쪽 담그고 빠질까 봐 두렵다고 엄살 피우지 마시고요 바닷속으로 몸을 퐁당 한번 던져보세요 짠맛도 보고 파도와 싸워도 보고 그래야 진정한 바닷사람 되는 것처럼 아! 제대로 한번 살아보자고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다들 아시죠? 카리브해역에서 오랫동안 한 마리의 고기도 낚지 못한 노인 갑자기 큰 청새치가 낚시 바늘에 걸려들죠 사흘 밤낯 죽을 고비를 넘기고서야 잡을 수가 있었고 뱃머리에 걸어두죠 기쁨도 잠시 피냄새를 맡은 상..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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