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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

애틋한 첫사랑 "사랑하는 은동아"

by 유감독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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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첫사랑 " 사랑하는 은동아"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같은 사랑 이야기입니다.

혹시 아직까지도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추천
해드릴께요.
"사랑하는 은동아" 이것도 한번 보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한번쯤은 꺼내 보게 되는 드라마
입니다.
그런데?
여자 주인공 이름이 은동이라니....
그것도 김사랑이 나오는데 이름이 은동이라니~~~ (촌스러운 제목)

주변인물은 중상모략으로 주인공을 심하게 괴롭히는 나쁜 역할을 하는 배역은 없는게 좋았던것
같아요.
모르고 지나갈수도 있지만 잘 살펴보면 막장도
딱 한 부분 존재하긴 합니다. "얘가 내아들?"
요정도.....? 
 

1. 기본 정보

  • 편성JTBC :  2015.05.29. ~ 2015.07.18.16부작
  • 시청률 : 1.8% 닐슨코리아 최고시청률 
  • 요약 :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

2. 출연 배우

스포는 안하려고 했는데 하나만 해볼께요.
출연배우 보시면 제일 첫번째가 주진모이고,
첫사랑을 찾는 남자의 이야기인데
김사랑이 그동안의 연기논란을 잠재우고 
주진모가 김사랑을 띄워주기 위해서,
심하게 말하면 "들러리" 가 되어버린 느낌의
드라마 입니다.

이장면은 은동이가 속으로 오빠한테 커서 시집갈거라고 소원을 말하던 장면

김사랑도 미스코리아가 되었을때,
일명 충무로에서는 감독들이 김사랑을
키워줄것처럼 주연으로 데려와서
연기보다는 몸매에 집중 촬영을 하고
영화를 만드니 김사랑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죠. 남은건 발연기라는 말과
볼게 김사랑 몸매 밖에 없었다는 말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게 되죠.
은퇴를 고민할 즈음 시크릿가든이 히트치고,
사랑하는 은동아로 연기논란은 없어졌죠.
 
조금 말이 안되는 진행도 있지만 드라마를
시청할때는 어색하고 그런 느낌 없었습니다.
그냥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린시절, 청년시절, 중년시절까지
남주/여주 모두 다른 사람입니다. 

은동이와 초딩때 헤어지고 10년만에 만나는 장면

 

3. 기획 의도

이 드라마가 나오게 된 계기는
상당히 거창합니다. 
한류를 겨냥한 걸까요?
드라마 기획의도 한번 
천천히 읽어보시죠.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의 시대를 지나
 언젠가 부터 한국 드라마에서는 한 여자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바치는 순정파 남자 주인공이
사라졌고, 달달하고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한동안 쏟아져 나오던 나쁜 남자 이야기도 아닌,
진정한 사랑 이야기가 다시 붐을 일으킬 때가 왔고,
민폐 없는 로맨스와 우정, 싱싱한 웃음, 순수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들에는 흔히 너무 착해서
보는 사람을 답답하게 하는,
일명 ‘민폐성 주인공’들이 등장하지만
‘사랑하는 은동아’에는 이런 등장인물도 없어야
된다는 신념과
순애 로맨스라기보다는
오히려  로맨틱 코미디에 더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들과 쉴새없이 웃음을 만들어 주겠다는
좋은 기획의도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피천득의 "인연"이라는
시가 나오는데 아래에 넣어봤습니다.

 제가 평론가가 아닌데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중 하나라서
평론을 좀 한것 같네요.

개인마다 첫사랑의 느낌이 다 다르겠지만,
첫사랑이란 상대에게 진심으로
대했던 첫 감정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가끔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추억처럼 생각나는 드라마가 힐링 드라마겠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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