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중종의 마지막 주치 어의녀 "대장금"
오늘은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던 사극 "대장금"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재미난 뒷 이야기가 있는지 저도 궁금했었고, 나름 열심히 알아보았습니다.
2003년 방영된 대장금은 50부작에서 후속작인 불새의 캐스팅 문제로 4부작이 더 추가/연장되어 방영이 되었습니다.
최초 대장금의 주인공인 서장금 역할은 송윤아와 장진영이 거론이 되었는데 모두 출연을 개인사정을 이유로 거부의사를 밝혔고, 끝내 이영애가 배역을 갖게 됩니다.
등장인물
장금(長今)이라는 이름은 조선왕조실록(중종실록)에 10회가량 등장하여, 장금이라는 의녀가 있었고 중종의 신임을 받았다는 정도의 기록이 있지만 장금의 출신같은 자세한 기록은 전해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제가 최애로 좋아했던 대사는 마지막 엔딩에서 나왔었어요
의녀 대장금과 종사관 나으리 민정호가 모든 부와 명예를 뒤로하고 백성들 품으로 같이 걸어가는 도중의 엔딩 대사가 저의 가슴을 퍽 하고 쳤던 기억이 있었는데 한번 써볼께요.
(민정호)
후회 안하시겠습니까?
(장금이)
궁은 제게 음식도 해보게 해 주었고,의술도 해보게 해주었고, 서방님도 만나게 해 주었습니다. 허나, 어머니를 잃게 하였고, 한상궁 마마님을 잃게 하였고, 제 뜻을 잃을 뻔 하였습니다. 궁은 제게 그런 곳입니다.
모든것을 가진 것 같으나, 중요한 것을 빼앗아 간 곳입니다. 모든 것을 할수 있게 해 주는 듯 싶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든 곳입니다. 모두가 화려해 보이나 모두가 슬픈 곳입니다
(민정호)
허면 지금 가는 곳은 슬프지 않은 곳입니까?
(장금이) 예
(민정호) 사람을 뺏기지 않을 길입니까?
(장금이) 예
(민정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길입니까?
(장금이) 예
(민정호) 저도 그렇습니다.
저한테는 이 대사가 먹먹하게 들렸었거든요.
대장금이 거쳐간 지위계층을 한번 요약 해보았습니다.
수라간 생각시(아역시절) ▶ 수라간 나인 ▶ 제주도 관비 ▶ 의녀 장금 ▶ 수라간 최고상궁 ▶ 대장금
여자들에게 상당히 보수적이고 노출을 꺼리는 이란에서는 한복을 입고 나오는 드라마가 그들 정서와 맞았던 것 같아서 이란에서 방송을 하게 되었는데, 대장금의 최고시청율은 90% 를 달성하였고, 주몽과 더불어 최고의 드라마로 인정받고 있죠.
죽음 앞에서도 명나라로 떠나라면서 장금의 안위를 챙겨주는 임금 중종.
그녀가 제주도 관비였을때 머리로는 의술을 많이 익힌듯 했으나, 실전에서는 침술을 두려워하고 실패를 거듭하고 있던 때에 일본 수장이 병이 걸려 등장하게 되고 장금이를 잡아가서 치료토록 하는데, 침술에 두려움이 많았던 장금이는 머뭇거리지만 왜군 수장을 침술 연습의 아바타로 만들어서 치료에 성공을 거두고, 그녀는 침술로 사람을 살렸다고 좋아하면서 그녀의 의술은 일취월장 하는 계기가 되고 여성 지배 구조인 사대주의의 불공평한 사회구조에 대해 도전 아닌 도전을 하게 되면서 많은 것을 이루어 내죠.
또한, 대장금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사랑 이야기도 이 드라마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장금과 그녀 주변의 인물들 간의 감동적인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가 전반적인 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듭니다.
이 드라마는 역사적인 배경과 인물들을 충실히 그려내면서도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로서의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장금의 용기와 끈기는 여성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의녀 대장금"은 역사와 감동을 결합한 작품으로, 시대적인 배경을 넘어서 여러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전달하는 드라마로 아직까지도 좋은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실 모르는 사람도 거의 없는 유명한 사극 드라마 인줄 알지만,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장금을 올려보고 싶어서 포스팅 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괜찮고 공감이 많이 되는 영화나 드라마를 들고 오도록 노력 많이 해볼께요.
오늘은 여기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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