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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사랑은 살며시 다가오고(Love comes softly)

by 유감독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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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살며시 다가오고(Love comes softly)

Love comes softly는 Janette Oke의 책 시리즈를 바탕으로 19세기를 배경으로 2003년 4월 13일 홀마크 채널에서 방영되었습니다. 마이클 랜든 주니어가 감독을 맡았고, 캐서린 하이글이 마티 클라리지라는 이름의 젊은 여성으로 출연했죠
캐서린 하이글은 1978년생으로 배우이면서 모델입니다. 처키의 인형 4, 언더시즈 2(스티븐시갈 주연)등 다수 영화 출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아이를 입양한 것이 크게 화자 된 적도 있었어요.

 
이 영화를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영화가 기독교 TV에서 방송을 위해 만든 영화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독교에 비중을 많이 둔 종교적인 영화는 아닙니다.
"권선징악" 하고도 상관이 없고요. 이 영화는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가 어느 가족을 만나 삶의 희망도 생기고, 사랑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아주 따뜻한 영화라는 거죠. 이 영화 추천합니다.
 
 
1. 영화 정보(2003)
 
장르 : 가족/로맨스/멜로/서부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88분
 
 
2. 출연진
 

3. 줄거리
 
19세기 초반 미국 개척자들의 시대, 젊고 활기찬 마티는 패기에 찬 남편 클램과 함께 새 땅과 행운을 찾아 서부로 떠나고 그들이 원하는 땅을 발견하고 희망을 갖고 이곳에 터를 잡고 집을 만들고 개척하려고 천막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죠

 
말 한 마리가 도망가서 찾으러 간 남편은 갑작스러운 낙마사고로 인해 주검으로 돌아왔고 마티는 서부로 갈 수도 동부의 집으로 돌아갈 방법도 없는 암담한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일단 겨울에는 동부의 집으로 가는 마차가 하나도 운행을 안 하거든요. 가장 큰 문제는 그 겨울 동안 어딘가에 숙소를 잡아서 생활할 돈도 없는 막막한 상태였던 거죠. 남편은 죽었고, 겨울을 천막에서 보낼 수는 없었으니까요.
 

남편의 장례는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치르게 됩니다.
 
신앙심이 깊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꿋꿋이 변함없는 "클락 데이비스"라는 한 남자가 그녀 앞에 등장하죠. 그는 그의 아내 사망 후 어린 딸 미시를 돌보아야 하는 일과 농장 일을 같이 할 수가 없었고 딸이 자꾸만 남자처럼 과격해지니 딸에게 엄마역할을 해줄 누군가의 도움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마티의 남편의 장례식을 마친 후 클락은 남편을 잃고 정신이 없는 마티에게 제안을 합니다. 우리는 둘 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기의 딸 미시의 엄마만 되어 주면 내년 봄, 마차가 다시 움직이게 될 때 동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돈도 주고 도와주겠다고 제안을 하죠. 엄마 없이 자란 딸에게 잠시나마 엄마라는 존재를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겨울이 오고 있어서 봄이 올 때까지 운행하는 마차가 없으니 버틸 돈이 있어야 되는데 아무것도 없었던 그녀에게 선택권은 없었던 거죠
 
전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미티는 결국 간단한 계약 결혼 의식을 치른 후 클락의 집에 머물게 되고 의무적인 가사를 하며 미시의 엄마 역할을 시작합니다.
계약결혼의 시작이 되었지만 남편을 잃은 지 얼마 안 된 상태이고 정신적으로 힘든 그녀는 계약 남편인 클락 데이비스의 집에서 이틀 밤낮을 울기만 하죠.
 

 
 

 
클락 데이비스와 그녀를 못마땅해하는 그의 딸이었지만 그녀가 스스로 방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그녀가 닫힌 방문을 열고 나왔고, 그녀의 딸이 아줌마가 죽은 줄 알았다고 한마디 하죠.
 

 
그 순간 클락은 그녀에게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아서 딸을 데리고 시내로 나가 있죠. 
 
미시의 아빠 클락은 항상 둘 사이에 끼어서 관계가 안 나빠지게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식사자리에서도 여자 둘은 노려보며 식사를 합니다

 
그녀가 방에서 나오는 날부터 엄마 역할을 해야 하는 미티와 까칠한 딸 미시의 힘겨루기가 시작된 거죠
 

 
아줌마는 음식을 할 줄 아는 게 하나밖에 없나 봐요? 나는 닭요리 엄청 잘하는데 하고 그녀를 건들죠. 그러고는 아빠와 일하러 나가죠. 밀어내려고 하는 미시에게 뭔가 보여주고 싶은 마티!
 

 
그녀는 닭요리로 미시를 놀라게 해 주기 위해 닭요리 책을 펼쳤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는 좋았는데 닭을 잡아야 하고, 털을 뽑고 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죠. 그녀는 닭을 잡으러 닭장으로 갔고, 도끼를 이용해서 닭을 처리한 듯한 장면이 지나가죠. 닭 깃털을 뽑고 책을 보며 열심히 요리를 끝마칠 때쯤, 밖에는 클락과 미시가 돌아와서 야생동물이 닭장을 습격한 줄 의심하죠.  클락은 나무 부수는 도끼에 피가 묻어 있는 것에 집중하다가 집으로 들어가죠
 

저 장착패는 도끼로 닭의 목을 친것 같지 않나요?

 
마티를 보러 집안으로 들어간 순간, 환한 웃음으로 그 둘을 기다리는 마티
 

 
그날 이후 마티와 미시는 많은 대화를 하죠. 그 대화 속에서 미시가 엄마를 많이 그리워한다는 것을 깨닫고 다음날, 미시가 엄마가 그리워서 꺼내보았던 분홍색 옷을 꺼내어 미시가 입을 수 있는 어울리는 분홍색 옷으로 밤을 새워서 만들어주죠. 미시는 그녀가 만들어준 옷을 입고 아빠 앞에 서 있고 그는 미시에게 이쁘다고 말하고, 마티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하루 이틀 낯선 집의 주부로서의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마티는 미시가 자기 삶의 한 부분으로 되어 감을 점차 느끼게 되고 자기가 전 남편 클램의 아기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된 클락이 자기 아이와 다름없는 태도로서 준비해 주고 도와주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되죠.
 
그녀가 홀로 산책하고 있을 때 전 남편이 찾으러 갔다가 못 찾은 말과 마주 하게 되죠. 
 

사진상으로는 안보이지만 눈이 휘날리고 있는 장면

 
 

급속도로 기상이 악화되어 눈보라가 치기 시작

 
클락은 눈이 많이 내려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오고 집에 없는 마티에 대해서 미시에게 어디 있냐고 물어보죠
 

 
그녀를 찾아 한참을 찾아다니다가 말의 목줄을 잡고 그대로 기절해 있는 그녀를 발견합니다.
 

 
한편 미시는 눈보라로 앞에 안 보이기 때문에 집을 찾지 못할까 봐  아빠와 마티를 위해 냄비 같은 것을 두드리며 소리를 냅니다.
 

 
클락과 마티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져 집 앞에서 굉음을 내고 있는 집 앞에 나타나죠
 

 
그 이후 세 사람은 크리스마스 준비도 하면서 어느 때보다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마티는 왠지 불안합니다. 봄이 다가오고 있었으니까요.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 모습에 즐거워 하는 마티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진통이 찾아오게 되죠. 전남편의 아이를 낳을 때가 된 거죠.
 

클락에게 진통이 오고 있다고 말하는 장면

 
애를 무사히 낳으려면 조산사를 데려와야 하는 상황, 그녀는 소리를 칩니다.
조산사가 바로 클락이었던 거죠
 

 
그 순간 미시가 하는 말 "아빠가 송아지는 많이 받아보셨어요"
(그럼 네가 애 낳을 때 아빠 부를 거니? ㅋㅋㅋ)
 

 
당장 조산사를 구할 시간이 너무 없다고 그녀를 안심시키는 클락
 

 
당장 나가라고 하면서 빨리 조산사를 구해오라고 소리치는 마티!, 하지만 이미 산통은 시작되고 그에게 도움을 청하죠.
 

나가라고 소리치지만 어쩔수 없게 되죠.

 

결국 빨리 도와달라는 그녀

 
제가 남자라서 아이 낳는 장면에 틀린 말이나 잘못된 표현이 있었다면 몰라서 그런 거니 이해 바랍니다.
 
결국 조산사를 구할 시간이 없어서 클락이 그녀의 출산을 돕고 순산을 하죠
 

 
 

 
이제 클락이 일할 때 뒤에서 밀어버리거나 장난도 치고 웃으면서 지내는 사이, 어느새 떠날 시간이 왔고 그녀는 그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회상합니다.
그녀와 미시 사이에 애정 어린 유대감이 형성되어 그들 모두가 가족처럼 느껴지기 시작하지만 그래서 더욱 그 집의 가족으로 남고 싶지만 전 남편의 아이도 있고, 계약도 끝났기에 그에게 당신을 사랑하고, 아이의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할 용기가 없어서 계속 클락의 얼굴만 계속 보면서 잡아주기를 바라죠. 눈치 없는 클락도 그녀를 붙잡고 싶지만 끝내 붙잡지 못한 채 마차는 출발을 해버립니다
 
집에 돌아온 클락은 실수로 바닥에 떨어졌던 편지를 보게 됩니다. 그녀 마티의 편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떠나는 순간 내내 클락의 대답을 듣고 싶어서 클릭의 얼굴만 보고 있었던 거였죠.
 

 
어떤 결말이 될까요?  아래 영상 클릭하면 전체 영화 한 편 다 볼 수 있습니다만 한국어 번역이 엉망이고, 이 영화 구하기가 지금은 어려워서 결말을 말씀 드릴께요.  영화를 보신겠다면 바로 아래 동영상으로 가서 바로 시청하시는 것보다 동영상 밑에 글을 먼저 읽으신 후 영화시청을 권고 합니다.

전 남편이 찾지 못한 그 말을 타고 마차를 추격하였고 그녀에게 편지를 너무 늦게 봐서 미안하다고 남아달라고, 사랑한다고 말을 하고 서로의 오해를 풀고 키스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영화는 재미 있습니다.

그녀의 마차를 쫓아가는 클락

 

서로의 오해를 풀고 키스하는 장면

 

돌아온 엄마에게 안기는 미시


 
저는 영상 못 올리게 정지를 당한 상태지만, 다행히도 이 영화 전체를 다 볼 수 있도록 외국 유튜버 한 분이 올리신 걸 찾아서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영화 감상 한번 해보시는 건 어때요?
 
4. 영화 풀(FULL) 영상(1080P)
 

Anatoly Daniel Renko's Christian film introduction video

 
자막은 영어로 설정 후 다시 설정에서  다시 영어클릭하면 자동번역이 생기는데 다시 클릭해서 한국어 선택하시면 자막 볼 수 있습니다. 제 글을 읽으셨다면 유튜브 자막프로그램이 오역이 많이 있는데 저의 줄거리를 읽으셨다면 충분히 이해 가능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제 출장 중이라 하나도 못 올려서 오늘은 길게 포스팅을 해봤어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기억 하나 챙기셨죠? 좋은 글로 다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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