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감성을 이야기하는 시간35 바다의 밑바닥을 차세요 바다의 밑바닥을 차세요 수면 위로 떠오르기 위해선 바닥의 맨 밑바닥을 차고 올라와야 한다는 거 다들 아시죠? 넓은 바다에 혼자 표류된 느낌이 들 때 물속에 빠져서 허우적 대다가 기운이 다 빠진 상태로 나왔을 때 이럴 때 차라리 바닷속 구경 한번 해보는 거 어떠세요? 살짝 발한 쪽 담그고 빠질까 봐 두렵다고 엄살 피우지 마시고요 바닷속으로 몸을 퐁당 한번 던져보세요 짠맛도 보고 파도와 싸워도 보고 그래야 진정한 바닷사람 되는 것처럼 아! 제대로 한번 살아보자고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다들 아시죠? 카리브해역에서 오랫동안 한 마리의 고기도 낚지 못한 노인 갑자기 큰 청새치가 낚시 바늘에 걸려들죠 사흘 밤낯 죽을 고비를 넘기고서야 잡을 수가 있었고 뱃머리에 걸어두죠 기쁨도 잠시 피냄새를 맡은 상.. 2023. 7. 25. 내 마음의 일기(나는 어떤 친구일까?) 내 마음의 일기(나는 어떤 친구일까?) 우울할 땐 음악을 찾게 되고 기분이 좋을 때는 전화기를 찾게 되고 마음의 평온을 찾고 싶을 때는 책을 보게 되듯이 사람도 기분에 따라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힘들 때면 위로해 줄 친구가 필요하고 기쁜 일이 있을 때는 함께 좋아해 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고 외로울 땐 같이 술잔운 기울여 줄 친구가 생각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친구일까? 문득... 궁금해진다. 곁에 두고 싶은 친구 가끔이라도 보고 싶은 친구 이기적인 친구 통화만 하게 되는 친구 챙겨줘야 되는 친구 그냥 동네친구 계산적인 친구 나에게 산이 되어 주는 친구 친구에게 나는 어떤 친구로 기억되고 있을까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생각하고, 고민도 하고, 사람들과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로 .. 2023. 7. 24. 사람 사는 정 사람 사는 정 모든 걸 척척해내는 사람 보면 그게 다 재주 같지만 사실은 그만큼 "노력을 많이 하는 거" 아세요? 옆에서 보기에 알아서 잘하는 거 같아서 심지어 미리미리 잘 챙기는 거 같아서 언제부턴가 당신은 무관심 해지지 않으셨나요? 아무리 혼자 힘으로 척척 잘하는 사람도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거거든요 큰 도움은 안 돼도 "옆에서 뭐 도와줄 거 없냐"라고 마음 써주는 거 "힘들지 않냐고" 한 번 더 물어봐 주는 거 그게 다 사람 사는 정이고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 아니겠어요? 무관심에도 따뜻한 무관심도 있는 거 아시죠? 할 말은 많지만 한 발짝 물러나 혼자 정리할 시간을 주는 거 그런 따뜻한 무관심을 우리들은 "배려" 라고 하죠 저는 차가운 무관심도 한번 떠올려보니 그건 "방관"이라는 말이 어.. 2023. 7. 21. 그리운 사람찾기 그리운 사람 찾기 가끔 과거에 대한 향수가 그리울 때가 있죠? 그래서 오늘도 좋은 글 준비했어요 문득 생각난 이름 10년도 더 지났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찾아간 미니홈피 사람 찾기를 누르고 그 친구 이름을 입력하고 갑자기 뜨는 수많은 이름들 하나씩 누르며 그 친구의 얼굴이 맞는지 확인을 시작했어요 열명쯤 봤을 때 낯익은 얼굴을 찾아냈어요. 예전 그대로의 모습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또렷이 선명한 그때 그 모습 결국 인사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어요 그리고 한 가지 궁금함이 들었어요 .... .... 그 아이도 날 기억할까? 그리운 사람이 있는데 만나지 못한다는 건 얼마나 허전한 일 인지 다들 아시죠? 시간을 거슬러 그리운 사람들을 만난다면 인연의 끈을 다시는 놓지 않을.. 2023. 7. 20.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 쓸데없는 일에 자존심 부리고 그래서 후회하고 결국 나중엔 당신만 상처 입게 되지 않으세요? 혹시 지금 괜히 화를 내고 먼저 사과하자니 그게 자존심 상해서 어색한 시간들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지 않나요?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것도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이에요 당신의 쿨하고 멋진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면 지금 먼저 미안하다고 말해주세요 꼭 당신이 잘못한 게 아니라도 그냥... 잘못했다고 해주세요 상대방은 아주 오래오래 당신에게 감사할 테니까요 사전에는 자존심이 남에게 굽힘이 없이 자기 스스로 높은 품위를 지키는 마음이래요 상대가 전화를 먼저 끊어서 자존심 상하셨나요? 사람들이 싸우는 가장 많은 이유가 자존심 때문인 거 아세요? 하지만, 자존심이 너무 없어도 문제예요. 자부심은 없어지고 스스.. 2023. 7. 19. 마음이 시릴 땐 어떡하죠? 마음이 시릴 땐 어떡하죠? 손이 시리면 장갑을 끼고 귀가 시리면 귀마개 쓰고 발이 시리면 털부츠를 신어요근데 마음이 시릴 땐 어떡하죠? 살짝 열린 문틈새로 비집고 들어온 찬바람처럼 가슴 안으로 스멀스멀 들어오는 그리움....그럴 땐 뭘 덥고 뭘 끼고 뭘 신어야 할까요?어디 아픈 곳도 없는데 다들 숨도 쉬기 어려울 만큼 마음이 아파했던 그 고통 마음이 시리다 마음이 미어지게 아프다 마음이 심란하고 먹먹하다 의미를 다시 되뇌면 나의 아픔보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대신 느끼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정작 사람들은 본인 마음이 아프고 상처가 나서 피가 나더라도 꾹 참고 견디잖아요. 남의 아픔을 더 공감하고 더 안쓰러워하고 아파하면서요 유명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나왔던 딸 덕선이 우는 아빠를 .. 2023. 7. 18.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